학교 선생님에게 빌린 책 입니다 :)
- 제목: BOB Books Series
- 제 아이 영어 읽기 수준: 알파벳 대소문자 구분 80% / 알파벳 sound 정도 아는 수준
- 캐릭터: 여러 사람 및 동물 캐릭터
- 주요 내용: 상황 설명
학교 선생님에게 책을 빌려왔어요. 현재 아이 영어 수준은 학년에 비해 뒤쳐진 편이예요. 참고로 전 캐나다에 살고 아이에게 한국어로만 말을 하거든요. 선생님께서 아이가 단어만 나열하는 수준에서 문장을 말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려야한다고 조언을 받아 이 책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책의 장단점은 마지막에 언급할게요!
아래 책은 시리즈 중 STAGE 1 책 입니다. 출판사에서 말한 이 책의 추천연령은 4세-6세 입니다. 이렇게 박스에 들어있어요.
박스를 열면 총 12권의 작은 책이 있는데요. 장점은 책마다 순서가 있어요. 순서에 맞게 하나씩 읽으면 됩니다.
가장 쉬운 1번 책부터 볼게요. M, A, T, S 위주의 단어가 반복적으로 나와요. 제일 중요한 점은, 아이가 M을 보면 엠 이라고 알파벳 이름을 얘기할 줄도 알면서, 이 M이 발음나는 소리 므 라고도 알아야 해요.
아래 캐릭터 이름이 Mat 이예요. 그러면 M은 므로, a는 애, t는 트 라는 소리가 나서, 이 소리가 각각 므-애-트 가 되고, 소리가 합쳐지게 되면 매트, 맷ㅌ 이렇게 읽게 되지요. 따라서 아이가 만약 알파벳 소리를 모른다면 이 책은 힘들수가 있어요.
Mat sat. 이 나왔네요. 맷ㅌ 샛ㅌ 이렇게 m으로 시작하는지 s로 시작하는지에 따라 다르게 읽는 것을 연습합니다. 만약 아이가 알파벳 사운드만 알면 금방 익힐 수 있어요.
좋은 점은 우스꽝스러우면서 단어를 이렇게 연습하고 저렇게 연습하고 하는 거예요. 아이가 깔깔 웃으면서 책을 봤어요. 이 책의 큰 장점은 상황을 이해하면서 단어를 익히고 그래서 짧은 문장을 말할 수 있도록 하는거죠.
그러면 이 책에서 가장 어려운 12번 책을 볼까요? 문장이 길어도 2줄 이상 넘어가진 않아요.
책의 장단점을 정리해볼게요.
1. 책이 얇아서 부담이 없어요.
글밥이 적기 때문에 아이랑 같이 읽다보면 금방 읽어요. 그래서 지루할 틈이 없이 금방 끝납니다. 내가 책을 벌써 다 읽었나? 이런 느낌을 주기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2. 여러 단어가 반복해서 나와요.
사실 언어는 처음엔 암기로 시작할 수밖에 없는데요. 암기는 결국 반복 연습이거든요. 단어가 반복해서 나와서 아이가 처음에 단어를 몰라도 몇 번 알려주다보면 금방 외우게 되어요.
3. 얇은 종이
종이 재질이 좀 아쉬워요. 전 빌린 책이라 조심스럽게 책을 썼어야했는데, 중간에 찢어질까봐 조마조마 했어요. 만약 아이가 색칠하려거나 조금만이라도 거칠게 다루면 금방 헤질것 같아요.
4. 아이랑 단어 읽으실 때 발음에 주의해주세요.
Mat 발음이 입을 작게 하는 맷ㅌ, 입을 옆으로 길~게 찢어서 하는 맷ㅌ, 다르거든요. 아이는 금방 익히기 때문에, 제가 발음을 대충 하면 대충한 그대로 아이도 그렇게 발음해요. 그래서 제가 책을 읽어줄 땐, 최대한 발음기호에 맞게, 그리고 입 모양에 맞게 발음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랍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이 책을 교육용으로 보여주려면 발음기호도 정확히 숙지하셔서 읽어주시는걸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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