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버 킥보드 마스터라이트, 프리모 폴더블 라이트

안녕하세요. 캐나다에 사는, 만 7살과 2살 아이를 키우는 론댁입니다. 

 

둘째 생일을 맞이해서 무슨 선물이 좋을까...하다가 킥보드를 사게 되었어요. 정말 순수하게 제가 직접 구매해서 아이들이 사용해보고 글로 후기 남겨봅니다. (캐나다에서 스쿠터라고 부르는데, 사실 저한텐 쌩쌩이란 말이 더 익숙한데 말이지요.)

 

1. 캐나다에서 장난감 구매할 수 있는 곳 

한국은 제품 검색하면 여러 사이트 가격이 비교되어서 나오잖아요. 캐나다엔 사실 그런 웹사이트가 없어요. 뭐 구글에 검색하면 쇼핑 탭에서 사이트별로 나오긴 하네요. 그런데 미국 사이트도 뜨고 해서, 어짜피 장난감 파는 곳이 대표적으로 Toys R Us, 마스터 마인즈, 인디고 이 정도라 세 웹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세일 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2. 만 2세, 만 3세 아이가 탈 수 있는 킥보드 vs. 7살 이상 탈 수 있는 킥보드 비교 

둘째 생일인데 첫째 킥보드도 고장나서 어쩔 수 없이 첫째가 쓸 제품도 봐야했습니다. 그리하여, 글로버 킥보드 프리모 폴더블 라이트와 글로버 킥보드 마스터 라이트 이렇게 두 제품을 구매했어요. 

 

자, 아래 그림에서 왼쪽 제품이 글로버 킥보드 마스터 라이트 이고요. 오른쪽 제품이 글로버 킥보드 프리모 폴더블 라이트입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폼롤러도 같이 두었는데요. 비교가 되죠?? 

 

(왼쪽) 글로버 킥보드 마스터 라이트 - 만 7살 첫째를 위한 선물

(오른쪽) 글로버 킥보드 프리모 폴더블 라이트 - 만 2살 둘째를 위한 선물 

일단 두 개의 바퀴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아요. 다만!! 왼쪽 더 큰 아이를 위한 제품은, 불빛이 흰색입니다. 뭐 베터리가 들어간 제품은 아니고 굴러가면 알아서 라이트가 켜지고요. 오른쪽 제품은 여러가지 색으로 빛이 나요. 사실 이것때문에 첫째 아이한테 이 제품을 살지 말지 고민했는데요. 첫째 아이가 둘째 아이 선물 보고 색을 비교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런데 흰색이 정말 예쁘게 나와요. 검정색 바퀴라서 그런가, 흰색이 밝게 눈에 띄는 색이라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손잡이를 최대한으로 올려봤어요. 제 키가 166센치미터인데, 왼쪽 제품은 손잡이가 제 허리까지 오더라고요. 만 7살 아이는 손잡이를 최대한 내려서 타는게 편하대요. 그걸 보고 몇년은 타겠구나.....싶었습니다. 

 

3. 두돌 아이가 킥보드를 탈 수 있는가?!! 

사실 전 이게 제일 궁금했어요. 물론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제 아이 같은 경우 손잡이를 최대한 낮게 하면 딱 어깨 높이 정도로 오거든요. 언니 보면서 킥보드를 어떻게 타는지 보고 발 몇번 구르기는 하더라고요. 결론은 탈 수 있다!! 하지만 좋아하냐 안 좋아하냐는 아이 성향마다 다른것 같아요. 첫째는 워낙 에너지가 넘쳐서 킥보드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둘째 성향은 앉아있는걸 좋아해서 그렇게 좋아하진 않더라고요. 만 세살 장난감 혹은 세살 선물로는 좋을 것 같아요. 

 

4. (나만 느끼는) 폴더블 킥보드 단점?

스쿠터 제품 고를때 이걸 접을 수 있다고 해서 아!! 너무 좋겠다 싶어서 구매했는데, 사실 아래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손잡이 막대 부분을 통채로 빼서 방향을 바꿔 꽂는거거든요. 그러니까 전 휘리릭 돌려서 딱 접히는 줄 알았는데, 이걸 뽑아서 다시 꽂아야 하니까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접느니 그냥 냅두고요. 

 

이상 글로버 킥보드 후기였습니다. 참! 밖에서 탈때는 꼭 헬멧을 씌워줘야 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아, 조용한 아이 성향을 가진 둘째가 좋아하는 장난감이 있어요. 이것도 차차 올려볼게요.